행성 이야기

미스터리 행성, 화성의 비밀을 파헤치다

별빛과 음악의 만남 2025. 8. 1. 13:13

인류는 수천 년 동안 밤하늘의 붉은 별, 화성을 관찰해 왔습니다. 20세기 들어 탐사선들이 화성에 도착하기 시작하면서, 우리는 이 행성이 단순히 붉은 사막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 수많은 미스터리와 놀라운 과학적 발견들은 화성 탐사에 대한 우리의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화성 탐사선들이 밝혀낸 흥미로운 미스터리와 과학적 비밀들을 중심으로, 화성의 본모습을 파헤쳐 보겠습니다.

 

물이 흐르던 흔적(계곡)이 있는 화성 이미지

 

미스터리 1: 생명체의 흔적은 존재하는가?

화성 탐사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화성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밝히는 것입니다. 과거에 물이 풍부했던 화성의 환경을 고려할 때, 미생물 형태의 생명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.

  • 메탄 가스 미스터리: 2004년 유럽우주국(ESA)의 마스 익스프레스 탐사선은 화성 대기에서 메탄 가스를 감지했습니다. 메탄은 미생물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는 가스입니다. 하지만 메탄은 자외선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, 현재까지도 메탄 가스가 존재한다는 것은 어딘가에서 지속적으로 메탄이 생성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 이 메탄의 근원이 과연 생명체인지, 아니면 지질학적 활동인지는 아직까지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.
  • 고대 미생물 흔적: 퍼서비어런스 로버는 생명체가 존재하기에 가장 적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의 고대 삼각주를 탐사하고 있습니다. 이곳에서 채취한 토양 샘플이 지구로 돌아와 분석되면, 과거 화성 생명체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.

 

미스터리 2: 지하에 숨겨진 거대한 얼음 호수

화성 표면은 건조하고 차갑지만, 과학자들은 화성 지하에 막대한 양의 물이 얼음 형태로 존재할 것이라고 추측해왔습니다. 2018년, 유럽우주국(ESA)의 마스 익스프레스가 레이더 탐사를 통해 화성 남극 지하에 폭 20km에 달하는 거대한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 증거를 발견했습니다. 이는 화성 지하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열어주는 매우 중요한 발견이었습니다. 비록 이 물이 염도가 매우 높아 생명체가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, 미래의 화성 유인 탐사에서 중요한 물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.

 

 

화성 탐사가 밝혀낸 놀라운 진실들

미스터리뿐만 아니라, 화성 탐사는 우리가 화성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많은 사실들을 바로잡아 주었습니다.

  • 대규모 물의 흔적: '바이킹' 탐사선 이후 화성은 건조한 행성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. 그러나 오퍼튜니티 로버는 화성 표면에서 황산염 성분이 풍부한 암석을 발견했습니다. 이는 이 암석이 과거에 물속에 잠겨 있었음을 의미합니다. 또한, 큐리오시티 로버는 겔 크레이터가 과거에 거대한 호수였다는 것을 증명하며, 화성이 한때 물이 풍부한 행성이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습니다.
  • 지진 활동의 증거: 2018년에 착륙한 인사이트 탐사선은 화성 표면에 지진계(seismometer)를 설치하여 화성 지진(Marsquakes)을 감지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. 인사이트는 수천 번의 화성 지진을 기록하며, 화성에도 지진 활동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. 이 데이터는 화성 내부 구조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